개신교에서 적용가능한 매일기도(가톨릭에서 매일하는 성무일도임)의 기본 형식으로(제미나이로 검색한 후 편집함) 자신의 처지에 맞게 선택과 수정을 통하여 적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이 홈페이지에서 매일기도를 따라하시면서 다음의 내용을 개인에게 필요하다 여겨지시면 취사선택하여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1. 말씀(성경)과 시편, 그리고 주기도문을 중심으로 구성합니다.
구조의 단순화: ‘아침(여는 기도)’과 ‘저녁(마치는 기도)’ 혹은 둘 중 하나만 지속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적으로 ‘정오(잠깐 멈춤)’ 시간에 짧게 기도를 하셔도 됩니다.
* 시편 중심: 예수님도 기도하셨던 시편을 매일의 중심 기도로 삼습니다.
* 공동체성: 혼자 하더라도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과 함께 기도한다는 감각을 유지합니다.(사도신경, 주기도문 활용).
2. 시간대별 진행 순서 (Liturgy)
가장 실천하기 좋은 [아침]과 [저녁] 모델입니다. 소요 시간은 약 10~15분입니다.
[아침 기도 (하루를 여는 헌신)], *성부 하나님의 창조와 성자 예수님의 부활을 묵상합니다.
- 침묵 (1분): 하나님 앞에 섰음을 인식하며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 여는 기도 (시편 51:15):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 찬송: ‘거룩 거룩 거룩’과 같은 삼위일체 찬양 또는 아침 찬송가 1곡.
- 오늘의 시편: (매일 정해진 시편을 천천히 낭독합니다).
- 성경 봉독: 구약 또는 신약의 짧은 본문을 읽습니다 (QT 본문 활용 가능).
- 아침 청원 기도:
* 오늘 만날 사람들과 해야 할 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 나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합니다.
- 마침: 주기도문으로 마칩니다.
[저녁 기도 (하루를 닫는 감사와 성찰)], 하루의 보호하심에 감사하고, 죄를 고백하며 안식을 구합니다.
- 빛의 예식 (선택): 촛불을 하나 켜고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이십니다”라고 고백합니다.
- 회개와 감사 (성찰): 오늘 하루 감사했던 일 2가지, 죄송했던 일(회개) 1가지를 떠올립니다.
- 오늘의 시편: (저녁에 어울리는 시편, 예: 시편 23편, 121편 등).
- 시므온의 노래 (누가복음 2:29-32) 낭독: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 중보 기도: 고통받는 이웃, 나라와 교회,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 마침: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며 마칩니다.
3. 깊이를 더하는 방법 (Key Methods): 기도 시간 중에 적용하셔도 되고 일상 중 다른 시간에 하셔도 되겠습니다.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울리는 시간이 되기 위한 핵심 방법입니다.
① 렉시오 디비나 (Lectio Divina, 거룩한 독서) 적용
성경을 공부하듯 분석하지 않고, 하나님이 지금 내게 말씀하시는 편지로 읽습니다.
* 읽기 (Lectio): 소리 내어 천천히 읽습니다. 마음에 와닿는 단어나 구절에 머무릅니다.
* 묵상 (Meditatio): 그 단어가 왜 내 마음에 들어왔는지 되뇌며(Ruminatio) 묵상합니다.
* 기도 (Oratio): 깨달은 것을 바탕으로 하나님께 정직하게 반응합니다.
* 관상 (Contemplatio): 언어를 내려놓고 하나님 안에 잠시 머무릅니다.
② 시편으로 기도하기
시편은 읽는 책이 아니라 ‘기도하는 책’입니다. 시편의 구절을 나의 목소리로 삼아 읽으십시오.
* 팁: 시편의 ‘원수’를 나의 내면의 죄나 악한 상황으로 대입하여 읽으면 개신교인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③ 반복의 영성
매일 새로운 기도를 만들어내려 애쓰지 마십시오.
* 주기도문, 사도신경, 십계명 등 이미 검증된 기독교의 유산을 천천히 씹어 먹듯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영적인 깊이가 생깁니다.
4. 실천을 위한 팁 (Tips for Beginners)
- 공간 만들기: 집 안의 작은 코너, 책상 위 등 ‘기도의 장소(Prayer Corner)’를 정하여 일상생활 공간과 구별하십시오.
- 알람 활용: 시간을 정해두고 스마트폰 알람을 맞추되, 알람 이름은 “주님이 부르시는 시간” 등으로 설정하십시오.
- 작은 시작: 처음부터 아침/저녁을 다 하기보다, ‘저녁 기도(Complin)’부터 시작하여 수면 전 영혼을 씻어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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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일도는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멈춤입니다.”
우리가 시간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 안으로 우리가 들어가는 훈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