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의 영적 여정 1) – 껍질을 깨고 나비로 날아오르다
1975년 함평에서 영적 투쟁의 시작 1975년의 함평 분원은 동광원의 분원이면서 농사 짓는 곳으로 시골 한적한 곳에 있었다. 그러나 그곳을 요양지로 선택한 김준호의 나날은 정신과 육체는 마치 불지옥과 같았다. 그는 머리와 가슴에 벼락이 떨어진 듯한 통증을 느끼며 누워 있었다. 그것은 단순한 병이 아니었다. 선생은 이를 ‘영적 투쟁’이라 불렀다. 내면의 위선과 증오, 사람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뜨겁게 타오르는 과정이었다. “하느님, 왜 저를 이렇게 귀찮게 하십니까?” 김준호는 신음하며 물었다. 그때 그의 귓가에 환청처럼, 혹은 하느님의 음성처럼 한 마디가 꽂혔다. “내가 너를 귀찮게 하는 것이 아니다. 네 위선이 너를 시달리게 하는 것이다”. 그는 지난 20년간(1956-1975) 무등산 중턱 맑은 물이 흐르는 곳에 움막을 치고 수많은 결핵 환자들을 돌보았고, 광주천 고아들을 돌보고,… 더 보기 »(김준호의 영적 여정 1) – 껍질을 깨고 나비로 날아오르다
